프리미엄 매도 타이밍을 놓쳤거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이전 받는 일명 "버티기 전환" 전략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언제 어떤 조건에서 고려해야 하는지를
저의 경험을 녹여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팔기 힘들 땐, 버티는 전략도 답이 될 수 있다"
분양권 투자는 기본적으로 준공(입주) 전 분양권 상태로 ‘팔기 위한’ 투자입니다.
프리미엄이 붙었을 때 매도하고,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 이상적인 그림이죠.
하지만 이상 대로만 흘러가진 않습니다.
(저 역시 경험했습니다만 ㅠㅠ)
팔려고 마음먹었는데,
☑️ 시장 분위기가 꺾였고
☑️ 매물은 쏟아졌고
☑️ 실거래가는 예상보다 낮아졌을 때
그때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이 바로 **‘버티기 전환’**입니다.
✅ 언제 버티기 전환 전략이 유리할까?
버티기 전환의 의미는 “수익 실현을 잠시 유보하고,
시간과 입주를 무기로 가져가는 전략”입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프리미엄이 약하거나, 역프리미엄이 형성된 경우
- 입주 시점이 다가왔는데 프리미엄이 붙지 않았다
- 오히려 손해보고 팔아야 할 상황이다
이럴 땐 억지로 팔기보다,
2~4년 실거주(혹은 임차를 준) 후 시장 반등을 노리는 편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 예시:
저는 서울 중랑구 소재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권을 보유했었는데,
2024년 초 입주 직전까지도 매수 문의가 거의 없어,
결국 ‘버티는 전략’으로 전환했고 현재 월세 임차인을 두고 있습니다.
2. 실거주 조건 충족 시 대출, 세금 혜택 가능
실거주로 전환하면
-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완화되거나
-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갖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년 이상 실거주 시 1세대 1주택 비과세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매도 시 세금 경감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전월세 수익이 안정적인 지역
입주 후 실거주가 어렵거나 원하지 않는 경우,
임대를 놓아 전세 or 월세 수익을 얻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이 전략은 다음과 같은 조건이 만족돼야 합니다:
- 역세권 또는 업무지구 인근
- 신축 선호도가 높은 지역
- 공급 대비 수요가 유지되는 지역

✅ '버티기 전략' 전환 전 고려해야 할 3가지
1. 대출 상환 여력
잔금 치를 여력이 있는지 반드시 계산하셔야 합니다.
무리하게 잔금 치르고 공실까지 나면 부담이 커집니다.
사실 내가 가진 돈으로 거액의 잔금을 치를 사정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실전에서는 "대출 가능 여부와 유리한 대출 조건"이
버티기 전략의 가장 핵심이라고 봐도 무망합니다.
(필요 시 배우자, 부모님, 자녀, 심지어 일가 친척 도움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2. 보유세·종합부동산세 시뮬레이션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는 순간부터 관련 세금을 계속 따져 봐야 합니다.
특히 다주택자는 보유세와 추후 종부세 부담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가족 구성원 상황 (실거주인 경우)
자녀 학교, 배우자 출퇴근 등 실거주 가능성도 현실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분양권 투자는 타이밍이 핵심이지만,
그 타이밍이 안 맞을 땐 잔금을 완납하고(소유권이전등기)
본인 실거주를 하던가 혹은 임차를 주는
"버티기‘’가 대안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팔 수 없을 땐 버텨라.
버틸 수 없다면 들어가 살아라.
들어가 살 수 없다면 임대를 줘라.
그마저도 안 된다면 지금 손절하자."
이건 제가 스스로 세운
분양권 투자 3단계 전략입니다.
버티기 전환 전략을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투자 리스크는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다음 글 예고
“분양권 투자, 양도세와 세금 이슈 총정리”
실거주·전매·임대 전략별 세금 차이도 정리해 드릴게요.
'경제,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구글 애드센스 승인 전략 – 2025년 최신판 (티스토리 기준) (7) | 2025.05.30 |
---|---|
분양권 투자, 양도세와 세금 핵심 정리 (0) | 2025.05.28 |
분양권 투자, 꼭 피해야 하는 단지 유형 5가지 (8) | 2025.05.28 |
분양권 프리미엄,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 (2) | 2025.05.28 |
분양권 투자, 전매 시점은 언제가 적기인가? (0) | 2025.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