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부쩍 ‘은퇴 후’라는 단어가 자주 떠오릅니다.
벌써 퇴직을 앞둔 건 아니지만,
50대가 코앞이고 60세 이후의 삶도 이제는 상상이 아닌 현실처럼 느껴집니다.
한때는 ‘아직 멀었지’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달력은 빠르게 넘어가 있고,
아이들은 커가고, 체력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40대 이 시기에 반드시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은퇴 후의 삶입니다.
퇴직 이후의 삶은 꽤 길어집니다.
요즘은 90세, 100세 시대라고도 하죠.
60세에 은퇴한다면 이후 최소 30년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 긴 시간 동안 매달 생활비가 들어가고, 병원비, 주거비, 여가비도 빠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1. 개인형퇴직연금(IRP),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자.
많은 분들이 퇴직연금이 ‘회사에서 알아서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퇴직연금 제도 안에서도
** 개인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개인형퇴직연금(IRP) ** 이 있습니다.
IRP는 퇴직금을 수령한 뒤만이 아니라,
재직 중에도 자발적으로 불입할 수 있고 세액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불입이 가능하며,
납입액에 따라 연말정산 시 최대 115만 5천 원까지 세액공제가 됩니다.
매달 20만~30만 원씩만 자동이체해도 은퇴 자산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ISA 계좌, 중위험 중수익을 위한 복합 계좌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이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 입니다.
예·적금, 펀드, ETF, 리츠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ISA는 5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도 주어지며,
특히 투자 수익 중 일정 금액은 비과세, 나머지도 분리과세(9.9%)로 과세됩니다.
연 2,000만 원까지 불입 가능하니,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요즘은 퇴직 후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ISA를 통해 꾸준히 투자 수익을 축적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3. 은퇴 준비는 자산보다 습관이다.
가장 중요한 건 ‘얼마 모았냐’가 아니라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느냐입니다.
IRP든 ISA든, 처음에는 금액이 작아도 정기적으로 불입하는 습관이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됩니다.
자동이체를 걸어두고,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꾸준히 적립식으로 사들이는 것.
이 단순한 행동이 10년 뒤 나의 은퇴 생활을 지켜줄 든든한 기반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40대는 늦은 게 아니라, 가장 현실적인 타이밍입니다.
이제는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매달 몇 만 원이라도 은퇴 후의 나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오늘의 작은 결정이, 내일의 큰 평안을 만들어 줄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당신의 노후가 한 걸음 더 단단해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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