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 자유"
요즘 부쩍 자주 떠올리는 단어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건가요?
아니요, 정확히 말하면 부자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것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이 둘은 분명 다른 개념입니다.
부자는 남들이 봐도 ‘많이 가졌다’고 느낄 정도로 돈이 많은 상태라면,
경제적 자유는 돈 걱정 없이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주 많이는 아니더라도, 매달 필요한 만큼의 돈이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상태.
저는 후자를 원합니다.
돈이 많으면 당연히 좋겠지요.
하지만 ‘많다’는 기준은 자꾸 멀어지고,
그 목표를 향해 가는 시간 동안 현재를 소모하게 됩니다.
지금 40대 중반입니다.
만약 50억 자산가가 되는 게 목표라면, 일도 사업도 크게 벌여야겠지요.
그러려면 리스크도 감수해야 하고, 그만큼 시간도 내야 합니다.
그 시간 동안 저는 무엇을 잃게 될까요?
저는 아침에 글을 쓰는 삶을 좋아합니다.
출근 전, 스타벅스나 조용한 독서실에서 노트북을 펴고 글을 씁니다.

한 시간 남짓의 이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소중합니다.
만약 경제적 자유가 있다면, 이 시간을 조금 더 늘리고 싶습니다.
단지 그뿐입니다.
더 많은 걸 원하지 않습니다.
가족과의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 밥을 같이 먹는 시간.
경제적 자유는 이 소중한 순간들을 ‘돈 때문에’ 놓치지 않도록 지켜주는
울타리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파이어족처럼 살아보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을 그만둔다면, 과연 한 달에 얼마로 살 수 있을까?
한 달 반 정도 지내봤더니 70만 원 정도 지출했습니다.
치킨도 먹고, 영화도 보고, 가족 외식도 했습니다.
절약만 한 게 아니라 필요한 삶을 살았습니다.
물론 변수는 있습니다.
아이들 교육비, 갑작스러운 병원비, 명절 등등.
하지만 이 실험이 의미 있는 이유는 ‘얼마면 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이유는 결국 한 가지입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기 위해서입니다"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사는 삶이 아니라, 내 속도에 맞춰 살아가는 삶.
그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자유입니다.
혹시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계신가요?
만약 1년 뒤 세상을 떠나야 한다면, 지금과 같은 삶을 계속하고 싶으신가요?
이 질문 앞에 저는 솔직해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경제적 자유를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의미 있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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